허니컴 스로틀 Bravo Throttle Quadrant
359,000 원
허니컴 요크 XPC Alpha Flight Controls XPC
439,000 원
허니컴 요크 Alpha Flight Controls
339,000 원


 
 
  [X65F] 황 치웅님
작성자 : 황 치웅

비행 시뮬레이션용 조이스틱의 놀라운 진화...
Saitek X-65F

황치웅(http://blog.naver.com/omaro75)


싸이텍사의 X-65F는 X-36(Saitek X-36 Flight Controller)으로 시작되는 대표적인 전투비행 시뮬레이션용 조이스틱인 X시리즈의 최신 제품답게 기존의 개념을 과감히 벗고, 압력감지식의 포스센서(force senser)를 채용함으로써 당당히 하이엔드급 조이스틱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제품의 개발 소식과 함께 최근 예약 판매가 진행되면서, 전 세계 수많은 비행 시뮬레이션 매니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X-65F의 진면모를 살펴볼 시간이다.

계속되는 진화

처음 비행 시뮬레이션을 접했을 당시만 하더라도 대부분이 키보드만으로도 조종은 물론 속도 및 시야 조절이 가능했다. 물론 당시에도 비행 시뮬레이션용 조이스틱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었지만, 굳이 조이스틱을 설치하지 않더라도 큰 어려움없이 사용할 수 있어 그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비행 시뮬레이션은 수년 간 새로운 3D 기술들과 항공 기술들을 현실적으로 적용 가능케 한 개인용 PC의 발전으로 그 목적에 걸맞는 다양한 환경을 갖추게 되었고, 비행 시뮬레이션용 조이스틱 또한 필수품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특히, 전투비행 시뮬레이션은 실제 전투 조종사들이 접하게 되는 다양한 전투 임무들을 실제와 동일한 절차와 방식으로 수행해야 하는 재미없고 어려운 게임(?!)으로 인식되어 가고 있지만, 오히려 더 현실적이고, 사실적인 접근이 가능해 비행 시뮬레이션 뿐 아니라 전용 조이스틱의 변화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우수한 비행 시뮬레이션용 조이스틱의 조건은 무엇일까?

다분히 개인적인 의견이 되겠지만, 시뮬레이션이라는 목적상 첫째, 실제 항공기에서 운용되는 절차와 방법 등을 동일한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어야 하며, 둘째, 비행은 감각에 의존함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입력값을 정확하게 적용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는 데에는 큰 이견이 없을 듯 하다. 대체로 비행 시뮬레이션 사용자들은 한 가지 프로그램만을 선호하거나 국한해 조이스틱을 구매하지 않는 편이다. 각 프로그램에서 최대한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으로 적용 가능한 제품을 선호함으로 굳이 첫 번째 조건을 고려해 우선 순위를 두는 것은 배제할 필요가 있다. 실제 항공기의 조종간과 동일한 디자인이라면 더욱 좋겠지만, 전투비행 시뮬레이션 상에서 HOTAS 체계를 적용해 볼 수 있는 디자인이라면 좋을 듯 하다. 두 번째 조건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텐션(tension, 장력)의 강도’라고 지적한다. 단순히 스틱의 유효반경 내에서의 움직임에 많은 힘이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스틱을 움직이는 범위(유효반경 내)에 따라 사용자가 가하는 힘(압력)의 양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힘의 양과 움직임의 범위에 차이가 없어야 한다 - 힘의 양이 증가하면, 스틱의 반경 역시 증가 - 는 것이다.

지금까지 출시된 싸이텍사의 제품들에 대한 불만 역시, ‘텐션의 강도’ 문제였다. X-45부터 스프링의 구조를 개선해 보완했다고는 하지만, 사실은 스틱의 최소 반경과 최대 반경에 적용되는 힘의 양에 차이가 없었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스프링의 약한 강도를 문제로 불편을 제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물론 이 문제는 품질좋은 고가의 스프링(강도가 높은)을 장착하거나 구조를 개선해 보완될 수 있는 문제겠지만, 근본적으로 스프링이라는 기계적인 구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사람마다 개성이 다를 수 있듯 힘의 강약 역시 다를 수 있으며, 동일한 제품, 동일한 스프링 구조를 가진 조이스틱이라도 각기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렇다고 개별적으로 자신의 손맛(?)에 맞는 제품을 고른다면 선택의 폭은 더욱 줄어들게 될 것이고, 개조를 통해 스프링의 강도를 조율하는 일도 그리 쉽지는 않다.

이렇듯 스프링이라는 기계적인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방안이 X-65F에 적용된 압력감지식의 포스센서(Force Sensing technology)라고 할 수 있다. 압력감지방식이란 사용자가 스틱에 가하는 힘의 양을 측정해 반영하는 압력감지센서를 장착해 보다 정확히 원하는 값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는 5세대 전투기인 F-22뿐만 아니라 우리 공군의 KF-16과 T-50에서도 적용된 기술이다. HOTAS 체계를 갖춘 압력감지식 사이드 스틱은 조종사가 원하는 반응을 정확히 인식해 전기 신호화하고, 이를 비행제어컴퓨터의 프로그램에 따라 항공기의 각 조종면을 조절해 줌으로써 정확한 비행자세와 방향을 잡도록 해 주는 최신의 플라이 바이 와이어(fly by wire) 조종체계와 연동된다.

비록, 조이스틱이 이름 그대로 비행 시뮬레이션을 위한 입력 장치의 하나지만, 사용자가 원하는 값을 보다 정확히 구현하고자 하는 대안의 하나라는 사실만으로도 새로운 진화의 의미는 분명한다.



HOTAS(Hands On Throttle And Stick)
호타스 체계는 조종간과 추력조절장치에 다양한 버튼을 부착해 전투 조종사가 교전 중 시선을 아래로 향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적기를 확인해 비행뿐 아니라 무장, 레이다 조작이 가능한 조종석 설계방식을 말한다.
(임상민, 전투기의 이해 하)



디자인과 특징


X-65F의 특징들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견고하며, 품격 높은 블랙 계열의 메탈 재질
2. 정밀한 압력감지식의 포스센서(Force Sensing technology) 채용
3. HOTAS 체계를 갖춘 현실적인 디자인 적용
4. 개별 조절이 가능한 듀얼 스로틀 지원

싸이텍사의 제품들은 대체로 미래 지향적 디자인에 초점을 맞춰 타 제품들과 차별화해 왔다. 특히, 사이보그 시리즈는 보수적인 디자인(실제 항공기의 조종간과 동일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비행 시뮬레이션 사용자들에게는 다소 낯선 감이 있었다. 전투비행 시뮬레이션용 조이스틱의 최상급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쿠거(Thrustmaster HOTAS Cougar)의 경우, 실제 F-16의 FLCS와 TQS의 디자인을 채용한 것은 물론 풀 메탈 재질의 적용을 통해 많은 사용자들로 부터 공감을 얻은 바 있다. 물론 싸이텍사의 X시리즈 역시 다른 제품(사이보그 시리즈 등)들에 비한다면 HOTAS 체계의 개념을 도입하면서 기능상 많은 장점을 지니고는 있지만, 여전히 현실적이지 못한 디자인과 색상의 선택으로 보수적인 디자인을 선호하는 대부분의 사용자들과의 거리감을 줄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X-65F는 기존 X시리즈의 미래 지향적 디자인에서 과감히 탈피해 더욱 현실감있는 디자인을 채용함으로써 현실성과 품격을 높인 제품인 동시에 메탈 재질을 사용함으로써 진정한 하이엔드급 제품으로 부각된다. 마치 현용 전투기들의 스틱 디자인들을 조화롭게 구성한 듯한 X-65F의 디자인은 고급스러움은 물론 더욱 현실적이며 기능적인 면이 돋보이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전체적으로 블랙 계열의 메탈로 마무리함으로써 기존 X시리즈의 플라스틱(ABS수지) 재질의 ‘가격대 성능비’나 ‘중저가’ 이미지에서 벗어나 진정한 하이엔드급 제품임을 자신하는 듯 하다.

1) 사이드 스틱(side stick)





사이드 스틱의 디자인은 기본적으로는 F-16의 사이드 스틱의 기능을 고스란히 담고 있으면서 메탈 재질을 채용해 그립감이 향상되어 이전보다 명료한 조작이 가능해졌다.



기존 X시리즈에 비해 다행스러운 점은 무장 투하버튼을 덮고 있던 안전 커버가 사라졌다는 점이다. 트림 조절 및 레이다 조준 / 탐색 전환조절 기능을 적용할 수 있는 8방향 스위치(hats) 2개와 시야 전환용 8방향 스위치 1개, ECM(전자대응책) 관련 기능을 적용할 수 있는 8방향 스위치 1개, 트리거(trigger) 버튼과 무장 투하버튼, 미사일 단계(전환) 버튼, 패달 스위치(paddle switch)와 핑키(pinky) 스위치 등이 각 1개씩 제공된다.
다소 아쉬운 점은 조이스틱의 안정판까지 다이캐스팅(dicast) 방식으로 사출된 쿠거와 달리, 안정판이 플라스틱 재질로 마감되어 무게감이 덜하고 무리한 힘을 가할 경우, 사이드 스틱의 바닥이 들려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별도의 안정판(1개)과 바닥 고정용 양면 접착포(velcro)를 제공하고 있는데, 고정용 나사로 스틱과 안정판을 연결한 뒤 양면 접착포를 이용해 바닥에 고정하면 이 문제는 해결된다.



무엇보다 X-65F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단단히 고정된 사이드 스틱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사용자의 움직임을 정밀한 압력감지센서에 의해 신호가 전달되는 포스센서를 채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단히 고정된 스틱을 이리저리 만져보면 많은 사람들이 처음엔 좀 황당해할지 모르지만, X-65F의 테스트 화면을 통해 사이드 스틱에 힘을 조금씩 넣어보면, 그 반응에 굉장한 흥미를 가지게 될 것이다. 혹시나 사이드 스틱이 고정되어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고해서 혹시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걱정할 필요는 없다.
물론, 적응에는 일정 시간의 경험이 필요하다. 스틱의 움직임에 따라 힘의 양을 인지하던 기존의 스프링 구조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게 고정된 사이드 스틱에 힘만 주는 방식의 포스센서는 어느 정도 힘을 주어야 할 지, (선회시)끝까지 당겨진 상태인지 등에 대한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세부적인 압력(힘)정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이전에 비해 자신이 원하는 값만큼 세부적으로 적용 가능하다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 전투 기동 시 최대한 스틱을 당겨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너무 많은 힘이 들어 어려움을 느낀다면, 간단히 압력모드 버튼을 눌러주면 곧바로 새로운 압력값이 적용되므로 매우 편리하다.



별도 패널에는 압력값을 모드별로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 위치해 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개별 설정이 가능한 4가지 압력모드(비행 중 변경가능)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압력정도는 F1(강함)>F2>F3>F4(약함) 순이다.



구성품 중에서 재미난 물건이 하나 포함되어 있는데, 사이드 스틱의 손 받침대에 겹쳐 사용되는 플라스틱 판이 그것이다. 압력값을 약하게 설정하더라도 최대한 스틱을 당겨야 하는 상황에서는 상당한 힘이 든다. 이 플라스틱 판을 설치한 다음 손목부분으로 살짝 눌러주면 마치 지렛대를 사용한 것처럼 큰 힘들지 않고, 최대 반경으로 당겨진다. 물론 스틱은 여전히 고정되어 있다.

2) 스로틀(throttle)





X-65F의 스로틀은 새롭게 듀얼 스로틀을 지원함으로써 전체적으로는 기존의 X시리즈와 상당한 차이를 실감케한다. 특히 외형적으로는 F-15와 F/A-18의 스로틀 디자인이 적용되었으며, 이는 썬컴사의 탈론(Talon)과 흡사하다.



모드 스위치(position mode switch)나 레이다 거리 조절, 레이다 안테나 엘리베이션 조절 기능을 적용할 수 있는 2개의 로터리(rotaries, 누름기능 포함)와 레이다 커서 조절 기능이나 스피드 브레이크를 적용할 수 있는 8방향 스위치(hats) 2개, 마우스 버튼(오른쪽, 기능키 적용 가능)과 윈도우 상태나 프로그램 상에서의 마우스 기능을 수행하는 미니 마우스(누름 기능 포함) 1개를 오른쪽 측면에 배치했고, 전면에는 8방향 스위치 2개와 2방향 스위치 1개, 트림 스위치로 활용이 가능한 스크롤 스위치(scroll selector)를 배치해 현실적인 적용은 물론 활용도를 최대한 고려해 디자인되었다.



실제로 전투기 스로틀의 반응은 마치 알루미늄 샤시를 열고 닫는 느낌처럼 굉장히 시원스러운 편이다. 스로틀의 반응이 거칠다면, 작은 반경의 조절이 많이 필요한 경우에 불편할 수 있다. 이 점을 고려해 스로틀의 바닥 면에는 사용자가 직접 강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조절 나사가 위치하는데, 육각렌치를 이용해 조절하면 된다. 테스트 과정에서 강도를 최대한 풀어주었지만, 여전히 움직임이 뻑뻑해 불편했다.

프로그램 설치



매뉴얼에는 X-65F의 기능 및 설치방법 등이 간략히 서술되어있으며, 동봉된 드라이버와 SST 프로그램이 포함된 인스톨 CD와 함께 이례적으로 락온 플래밍 클립스(Lock On Flaming Clffs)의 데모 CD가 함께 포함되어 있다.

1) 드라이버(driver) 설치



인스톨(install) CD를 넣으면, 자동으로 제품 드라이버 설치 프로그램이 실행된다. 사용권에 대해 동의한 후 ‘다음’을 눌러 설치를 진행한다.



제품 드라이버의 설치가 완료된 후 사이드 스틱과 스로틀, 패널의 테스트 화면을 통해 정상작동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이드 스틱의 경우,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트위스트 러더(Rudder)의 사용 해제를 임의로 선택할 수 있어 별도 판매되는 (대부분의) USB용 러더 패달을 사용할 수 있다.
데드존 영역 설정에서는 각 축과 로터리, 스로틀에 장착된 미니 마우스(mini mouse)의 반응 영역을 설정할 수 있는데, 특히 사이드 스틱의 러더 기능을 사용할 경우, 미세한 압력에도 반응할 수 있어 적기와의 공중전 과정에서 원치않는 러더 조작이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러더의 데드존 값을 조금 설정해 두는 편이 좋다.

2) SST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 설치



하드웨어 설치

X-65F의 설치는 간단하다. 우선, 스로틀의 바닥 연결부분에 지지대 2개를 나사를 이용해 고정한 후 지지대에 2개의 패널을 설치한다. 적당한 간격을 두고 사이드 스틱을 위치시킨 다음, 스로틀에 연결된 시리얼 포트 2개(사이드 스틱과 패널)와 USB포트 1개(PC 본체)를 연결하면 된다.



사용자의 설치 편의를 돕기 위해 각 포트에는 해당 연결부분을 표시해 두었다

3) SST 프로그램을 통한 X-65F 프로그래밍

싸이텍사의 제품들이 주목받았던 큰 이유는 무엇보다 쉬운 설치와 간단한 프로그래밍으로 사용자들이 쉽게 프로파일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SST 프로그램은 지속적인 버전 업그레이드를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세부적인 적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기본 사항들만 숙지해도 충분히 나만의 프로파일을 만들 수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사용자들의 프로파일을 다운로드 해 적용할 수 있다.(단, 현재는 제품의 판매 초기이기 때문에 프로파일을 다운받기 위해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확하고 안정적인 X-65F

이번 테스트에서 중점을 둔 요소는 무엇보다 각 프로그램에 적용되는 압력감지식의 포스센서의 반응이었다. 우선 전투비행 시뮬레이션을 중심으로 세부적인 조작에 따른 정확한 반응이 필요한 편대비행 및 공중급유과정(Falcon 4.0 AF)을 수행해 보았고, 이후 SST 프로그램의 프로파일을 생성한 후 BVR 및 근접 전투기동(Lock On FC)을 수행하며, 프로파일이 정확히 적용되는 지도 살펴보았다.
X-65F는 전투비행 시뮬레이션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특히, 회전익 항공기(공격용, 민간 헬리콥터)를 주로 사용하는 경우라면 다소 어려움이 따른다는 점을 고려해야한다. 특히 테스트 제품군 중 블랙 샤크나 FS에 포함된 회전익 항공기의 경우, 일반적인 스프링 구조의 조이스틱 사용자라도 세밀한 조종에 어려움이 느끼는 경우가 많아, 별도로 스틱을 개조(스프링을 제거하거나 텐션을 줄임)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작은 반경 내에서 잦은 움직임의 스틱 조절이 필요한 회전익의 특성상 텐션이 강할 경우, 자연 어려움을 느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 테스트 과정에서도 좀처럼 적응이 쉽지 않았다.



Falcon 4.0 AF(Patch 1.13)

팰컨 4.0 얼라이드포스는 압력감지식의 포스센서를 장착한 X-65F의 손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닐까 생각된다. 특히, 엣지(edge)있는 F-16의 특성과 절묘하게 어울려 적절한 반응을 보여준다.





먼저, 연습미션을 선택해 편대비행(2번기 선택) 과정을 수행해 보았다. 편대비행시 편대기(장기, 1번기)와 간격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하기 때문에 포스센서의 정확성과 함께 세부적인 압력 적용이 필요하다.
처음에는 고정된 스틱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많은 힘이 들어가 당황했지만, 조금씩 손의 압력정도를 느끼면서 세부적인 압력값을 조절할 수 있었으며, 사이드 스틱은 안정적이고 정확한 반응을 보여주었다. 특히 끊어지는 듯한 F-16의 비행특성이 잘 반영되는 듯 했다. 말 그대로 사용자가 준 압력만큼만 움직인다. 하지만, 스로틀의 움직임이 거칠어 속도를 조절하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공중급유과정을 통해 더 세부적인 반응에 대해 테스트 해 보았다. 사용자의 숙련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저가의 조이스틱을 사용하는 경우라면 이 과정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공중급유과정은 급유기(지시등 참조)와의 간격 조절을 위해 정확한 속도와 고도를 유지해야 하며, 급유가 시작된 후 종료될 때까지 비행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특히 팰컨 4.0 AF에서는 급유기가 패턴 비행하며 공중급유가 진행되기 때문에 좌측 또는 우측으로 밀려나가지 않도록 지속적인 조절이 필요하다. X-65F는 이번에도 정확하게 반응해 주었으며, 특히 미세한 압력 변화에도 적절한 반응을 보여주었다. 역시 문제는 스로틀이다.



Lock On : Flaming Criffs(Patch 1.12)




최근 새로운 버전의 출시를 예고한 락온 FC의 경우에도 정확한 반응을 보여주었으며, SST 프로그램의 프로파일 역시, 안정적이고 정확한 값을 입력해 주었다. 특히 Su-33처럼 유압조종계통을 지닌 항공기의 경우, 속도조절에 따라 기수가 들리거나 내려가는 등 적절한 트림 조절이 필요한 경우라도 미세한 압력값에 대해 적절히 반응하는 포스센서로 인해 큰 어려움 없이 비행이 가능했다. 또한 단일 임무를 수행하며, 로켓 및 비유도폭탄 등 무장 사용 시 목표 고정이 매우 자연스러웠으며, 임무 완료 후 착함 과정에서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스틱의 시야 전환용 8방향 스위치가 무장 발사버튼 상단에 위치하고 있어 시야 전환 시 잘못 눌러지거나 손이 작은 사용자(외국인의 손 크기에 맞춰 제작되었기 때문)의 경우라면 장시간 이용에 다소 무리가 있을 듯 하며, 스로틀의 경우에도 전면의 방향 스위치나 측면 버튼 사용 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믿거나, 놀라거나...

다른 제품들에 비해 X-65F는 상당히 고가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압력감지식의 포스센서를 채용했기 때문이겠지만,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부담을 느낄 수 있으며, 경험해 보지 못한 사실에 대해 누구나 두려운 마음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X-65F가 하이엔드급 제품이라는 점, 정확한 압력감지식의 포스센서를 채용했다는 점, 블랙 계열의 단단한 메탈 재질과 현실적인 디자인의 채용이라는 점에서 비행 시뮬레이션 사용자라면 누구에게나 가슴 뛰는 경험과 가치를 만들어 줄 것이라 생각한다. 늘 “가격대 성능”이라는 수식어로 많은 사용자들에게 사랑받아온 X시리즈의 결정판 X-65F, 이번엔 진정한 ‘성능’으로 승부를 건다.


 
   





The World For Flight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높은 힘, 대한민국공군 한국항공소년단(http://www.yfk.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