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컴 스로틀 Bravo Throttle Quadrant
389,000 원
허니컴 요크 XPC Alpha Flight Controls XPC
479,000 원
허니컴 요크 Alpha Flight Controls
379,000 원


 
 
  [사이보그 엑스] Daum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동호회 - 임 준수님
작성자 : 임 준수


Saitek Cyborg X 리뷰

1. 시작하기에 앞서

만년 키보드 유저에서 벗어나기 위해 조이스틱을 구할 기회를 노리고 있던 필자에게 이번 테스트 기회는 정말 행운이 아닐 수 없었다. 물론 필자가 타 조이스틱을 써본 일이 없기에, 자력으로 다른 조이스틱과의 비교는 불가능 하겠지만, 키보드에서 갓 조이스틱으로 넘어오는 초보 이용자들의 시점으로 프리뷰를 진행하는것 역시 나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한다. 이런 기회를 얻게 해준 에이스알파에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시작하겠다.

일단 본문에 들어가기 전에 설명서에 먼저 언급하자면, 다른 제품도 마찬가지 인걸로 알지만, X역시도 설명서가 모두 영어와 다른 나라 언어로 되어 있어, 영어에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들의 경우는 조금 설치에 난항을 격을 것이다. (필자는 영어 설명서를 읽는데 지장이 없는 관계로 패스하겠다..........;)



영어로된 설명서


테스트는 FSX를 이용했다.



2. 디자인(기능성(??))★×4.5

타 조이스틱의 상자 사진을 보면, 항상 만만치 않은 부피를 자랑한다. 물론 필요이상으로 크다는 것은 아니지만, 어딘가에 수납하기에는 좀 제약이 있어 보인다.

반면 Cyborg X의 경우는 전혀 다르다. 처음에 필자가 택배를 받았을 때는, 얼마나 작았던지, 로션이나 샴푸가 온줄 알았다. (정말 그 정도 크기였다) 택배상자를 뜯고 나서야 이것이 내가 시험해볼 녀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아는 조이스틱 중에는 유일하게 조립과 해체가 가능한 것일 듯싶다. 해체 후 최대한으로 부피를 줄이고 원상자에 집어넣으면, 정말 옆구리에 끼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작아진다는 것은 엄청난 강점이 된다. 또한 해체나 조립에 그렇게 큰 힘이나 복잡한 절차 등이 필요한 게 아니므로 필요 없을 때는 접어서 한쪽이 치워놨다가, 필요할 때 꺼내서 쓰는, 실용적인 사용도 가능할 것이다.



겉 상자 비약적으로 작아졌다.





박스 크기 비교를 위한 사진







분리기능에 대한 박스 후면의 설명




분리시킨 후 부피를 최대한 줄인 상태




이제 외관 디자인에 대해 얘기해보겠다.

일단 첫 느낌은, ‘사이보그란 이름이 괜히 붙은 것은 아니다.’ 라는 것이었다. 말 그대로 SF적인 외관을 가지고 있고, HAT스위치 위에 붙은 파란 LED는 이 분위기를 한층 더하는 것 같다. 또한 다른 사이보그 조이스틱들과 마찬가지로, X역시 인체공학적 설계가 되어있어 장시간 게임하기에도 별 무리는 없고, 또한 자기 손의 크기에 맞도록 스틱의 크기와 헤드의 각도 등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지만, 오직 오른손잡이용 이라는 것이 크다면 큰 단점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다.




조립을 완료한 전체적인 모습




스틱 왼쪽의 엄지받침대 모습, 왼손에겐 페널티라고...







각종 조절 나사



또한 손이 자주 가는 HEAD의 단추 부분이, HAT아래 일렬로 줄줄이 붙어 HAT를 만지려다 버튼이 눌리거나 HAT옆에 있는 단추를 누르기 위해 손가락을 쭉 펴야 하는 등의 불편한 점이 있던 기존 제품들과는 달리, X는 HAT 아랫부분은 버튼이 없고, 옆으로 각각 두 개씩 붙어있어, 버튼을 누르기 위해 엄지를 굽힐 일도 없고, 안보고 해도 별로 실수 할 일이 없다.



HAT 스위치와 주위 4버튼의 사용 모습




헤드를 떠나서 베이스 부분을 살펴보자면, 베이스 부분 역시도 접혔다 펼 수 있으며, 이 부분 역시 위쪽에서 언급한 실용성 부분에 도움을 준다. 베이스 부분을 펴면 T자 모형이 되는데, 얼핏 보면 CnC 타이베리움 워의 트리포드 유닛이(일명 삼발이) 생각난다. 그만큼 SF적인 모습이며, 검은색과 은색의 채색 또한 디자인의 분위기에 잘 맞아 떨어진다.

디자인 부분은 마음에 들지만, 왼손잡이는 쓰기 무척 불편하다는 부분이 좀 아쉬운 단점으로 남는다.



3. 조작감/게임 플레이시 기능성★×4


분리기능의 여파인지는 몰라도, 스틱이 살짝 너덜거린다는 느낌이 있다. 특히 스틱을 앞으로 밀을 때 그런 경향이 있는데, 이는 센터에서 일부분에서만 나타난다. 센터를 지나서 작동 영역에 들어가면 텐션이 부드러워 손이나 손목에 부담이 없다. 하지만 아래로 아주 살짝 누르며 조이스틱을 이용하지 않으면 베이스가 스틱을 따라 붕 떠오르려 한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리뷰의 시작점을 잡기가 어려워서 잠시 EVO의 리뷰를 참고해보니, 트위스팅 기능이 생각보다 적게 들어가는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것은 X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는다. 60분법으로 좌우 35도씩, 총 70도가 돌아가긴 하지만, 막상 비행하는 도중에는 순식간에 끝까지 돌아가 버리기 때문에 좀 편협하게 돌아간다는 느낌을 받는다. 또한 이를 의식하여 살짝 돌릴 경우는, 값이 아예 입력되지 않거나 미미하게 입력된다. 이 부분은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스틱의 텐션은 뒤로 하고, 버튼에 대해 언급하겠다.

헤드에 붙어있는 버튼들은 텐션이 소프트 하지도, 하드하지도 않은 적정한 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 부분이 마음에 든다. 버튼 텐션이 너무 물렁하면 손만 올려도 눌리는 경우도 생기며, 텐션이 너무 강하면 누를 때마다 의식해줘야 하기 때문에 부담으로 남는데 적정선을 유지하기 때문에, 비행궤적이나 앞 계기판에 훨씬 집중력 분배를 할 수 있다. HAT키 역시 텐션이 적절하게 들어가 있지만, HAT키의 반응 정도는 항상 0% 가 아니면 100%여서, 시야를 돌렸다 다시 원래 위치로 이동시키기가 힘들며, 각 게임 옵션에서 Sensibility를 조정해 주면 되겠지만, 개인적으로 필요할 때마다 카메라 이동속도를 달리 해줄 수 있는 능력을 상상했던 필자로서는, 약간 실망스러운 대목이기도 하다.

스로틀의 경우는, 타 비행 스틱과 달리 2엔진을 지원한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으로 내세울 수 있겠다. 하지만, 왼쪽과 오른쪽이 다른 슬라이더로 인식된다는 것 때문에 둘의 입력속도가 차등 적용되어, 한 쪽마다 엔진을 할당할 경우 락을 걸어놓더라도 두 엔진의 추력이 비대칭적으로 올라가는 현상을 보여, 이 둘을 모두 스로틀로 사용하기에는 비적합하다. 이는 여러 번 시험을 해보았지만, 민감도 세팅을 건드리지 않는 한 듀얼 스로틀로 쓰기엔 조금 무리가 있어 보인다. 텐션은 적절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받았다. 참고로 이 두 스로틀 레버는 서로 텐션마저도 다르다.




조금멀티 스로틀의 모습.


기타 트리거나 베이스의 버튼들은 터치감이 부드러워 그다지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종합적으로, 스틱의 기능에 몇 가지 문제점들이 있지만, 결론적으로 이 문제들 때문에 게이머의 손과 게임내의 조종간을 연결해주는 조이스틱의 기본 기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아니므로 이 부분에 대해 유의하며 사용한다면, 게임하는데 그다지 큰 지장이 있지는 않을 것이다.


4. 요점정리

간단하게 지금까지 얘기해온 내용 중에서 장단점만 집어 정리하겠다.

●장점
(1) 분해 조립이 되어 보관하기 편리하고 실용성이 극대화되었다.
(2) 듀얼 스로틀의 지원으로 더욱 다채로운 이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3) 각종 조절 나사들은 자기의 손과 플레이 방식에 맞게 스틱을 조종할 수 있게 해준다.
(4) 헤드 부분의 버튼 재배치 기능은 옵션을 바꾸기 복잡할 때 대신 버튼의 위치를 바꾸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
(5) 전체적으로 부드러우면서도 적절한 텐션을 유지한다.
(6) HEAD에서 버튼을 잘못 누를 일은 없다.
(7) 스크롤 버튼 기능은 여러 가지로 유용하다.


●단점
(1) 오른손잡이 용이다
(2) 러더가 너무 편협한 느낌이 든다.
(3) 가끔 베이스가 들썩거리기도 한다.
(4) 듀얼 스로틀이 반응성이 서로 달라 이를 모두 엔진에 할당하기는 부적합하다.


5. 마치며

그동안 많은 항공 장비들이 내 눈길을 사로잡았지만, 이 Cyborg X만큼은 나를 매료되게 만들었다. 그 정도로 마음에 드는 범용 항공장비이며, 이만한 제품도 없다고 생각된다. 가히 사이보그 스틱의 10주년을 축하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며, 명품 조이스틱으로서의 입지를 더더욱 굳건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아울러서 이런 기회를 제공해준 에이스 알파와 다음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동호회(http://cafe.daum.net/msflight)에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내용을 마지막으로, 조금은 두서없이 쓰였을 지도 모를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다.





 
   





The World For Flight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높은 힘, 대한민국공군 한국항공소년단(http://www.yfk.or.kr/)